인기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의 경찰차 캐릭터 ‘폴리’가 캐릭터로서는 처음으로 명예 경찰에 임명되었다.
서울경찰청(청장 최관호)와 ㈜로이비쥬얼(대표 이동우)은 오늘(11일) 서울경찰청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폴리’를 명예 경찰관으로 임명하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 및 전국 경찰관서에서 어린이에게 친숙한 로보카폴리 캐릭터를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및 기타 홍보 활동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서울경찰청은 앞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교육 콘텐츠를 로이비쥬얼과 함께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캐릭터인 폴리를 명예경찰로 임명하기 위해 관련 내규를 손질하는 ‘정성’을 들였다. 로보카폴리는 2019년 소방청에 의해 4기의 구조대 캐릭터(폴리, 로이, 엠버, 헬리)가 모두 캐릭터 최초 ‘명예소방관’으로 임명받은 바 있다.
로이비쥬얼은 2011년부터 전국 경찰관서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및 홍보 업무에 협조해왔으며, 지난 7월에는 서울경찰청과 아동 지문 사전등록을 홍보하는 ‘어린이 실종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로보카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노래이야기>를 제작하기도 했다.
로이비쥬얼 이동우 대표는 “폴리가 캐릭터로는 최초로 명예경찰로 임명받아 무척 영광으로 생각한다. 제작자로서 기쁜 마음과 동시에 이전보다 더 큰 책임감 또한 느낀다. 어린이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콘텐츠 회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서울경찰청과 로이비쥬얼간의 활발한 교류와 활동을 기대한다.”며 “서울경찰청에서는 효과적인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홍보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