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장에 간 로보카폴리, 캐릭터 마케팅으로 구단과 원작사 모두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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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의 ‘로보카폴리’ 캐릭터 마케팅으로 팬 이벤트 펼쳐

23-24시즌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의 홈 경기장인 청주체육관에 가면 재밌는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인기 어린이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의 캐릭터가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을 맞아주며 사진 촬영에 응하는 등 팬 서비스를 해주는 모습이 그것이다.

KB스타즈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로이비쥬얼은 이번 시즌 업무협약을 맺고 청주체육관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 팬들에게 로보카폴리 캐릭터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인형탈 캐릭터가 ‘엠버’존을 비롯한 경기장 곳곳에서 팬들과 포토타임을 갖고, 로보카폴리 주제곡과 캐릭터 머리띠 등을 활용한 응원도 펼친다. 구단 MD 매장인 「스타즈 스토어」에서는 로보카폴리 완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관중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캐릭터 마케팅에 대한 호응도 높은 편이다.

KB스타즈 관계자는 “처음 오는 관중들이나 신규 유입되는 가족 팬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홈 경기장을 만들기 위해 캐릭터 마케팅을 기획하게 되었다. 대중들에게 이미 친숙한 로보카폴리가 그 역할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경기 시작 전 대기 시간과 쿼터 중간중간의 시간이 캐릭터와 함께 하면서 이벤트와 볼거리가 풍성해져서 관중들도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로이비쥬얼의 브랜드전략본부 임재한 본부장은 “캐릭터가 화면 밖으로 나와 어린이 팬들을 직접 만날 기회를 가진다는 것은 원작사 입장에서도 무척 기쁜 일이다. 기존 ‘엠버’가 가졌던 이미지에 스포츠의 활동성과 진취적인 이미지를 더하여 캐릭터의 세계관을 더 풍성하게 한다는 점도 좋아보인다. 팬과 구단, 원작사 모두가 만족하는 좋은 협업 사례가 될 것 같다.” 라고 밝혔다.

로보카폴리와 함께 하는 KB스타즈 홈 경기는 2월 24일까지 계속되며, 플레이오프 진출시 우승을 위한 응원과 더다채로운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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